내생(來生)을 준비하자

지금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일들이 내일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일 년 후에는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생각 한다. 내게 괴로움을 주거나 불평을 주고 일 년 후 혹은 10년 후에도 괴로움을 줄 것이 명확하다면 하지 않는다.
그런데 내생(來生)의 해로움과 이로움의 기준으로 지금의 행위를 분별하고, 선택하지는 않는다. 사는 동안 미래에 대해서 끊임없이 준비를 하면서도 누구에게나 오는 죽음 이후에 다음 생을 계획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막연히 기도하니까 당연히 극락왕생하지 않겠어, 설마 지옥은 안가겠지, 막상 다음 생을 위한 나의 행위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내일, 혹은 10년 후의 행복을 위해서 선택되고 노력해야 한다. 준비되지 않은 삶은 이생이든 다음 내생(來生)이든 행복을 얻을 수 없다. 미리 계획하고 준비되어 있지 많으니 주위의 환경에 끌려 다니니 주인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종으로 살게 된다.
누구나 이번 생보다는 다음 생에 더 행복하기 바란다. 짐승으로 태어나도 좋다. 지옥에 가도 좋아 이렇게 생각하는 바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내일 고통 받지 않으려면 오늘 내일의 고통 받은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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