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900여 명이 이용하는 구청 구내식당 휴무일 월 4회로 늘려

서대문구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을 회복시키기 위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소상공인들의 피해 파악과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관내 6개 전통시장 매니저와 신촌상점가 회장으로 모니터링단을 구성, 운영해 오고 있다. 이들이 방문 고객 수와 매출액 추이를 분석한 결과 매출이 전보다 30~50%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코로나19로 부터 안전한 시장, 안심하고 방문해도 되는 클린(clean)시장’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시장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각 시장과 상점가에 지급했다. 전통시장 매니저들은 상인들에게 예방수칙을 교육했다.
서대문구는 융자 및 지방세 세제 지원도 추진한다. 중소상공인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화를 위해 ‘서대문구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업체당 2억 원 이내에서 연 1.8%로 대출한다. 신용도는 양호하지만 담보능력이 부족한 소규모 영세 사업자들에게는 최대 5천만 원까지 연 2~4.5%로 특별 신용보증대출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매출 감소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서민금융진흥원의 ‘전통시장 신종 코로나 특별자금’ 1천만 원을 융자받을 수 있도록 추천한다. 또 서울신용보증재단 서대문지점과 연계해 코로나19로 직접 피해를 입은 음식업과 숙박업소 등에 대한 연 1.5%의 저금리 대출을 적극 지원한다.
아울러 구는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의 동선에 포함돼 휴업하는 중소상공인에 대해 지방세 납세 신고와 납부 기한을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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