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마을 곳곳에서 주민 자원봉사자 등 방역 활동 나서

◇서대문구 천연동 주민들이 방역 활동에 나서면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마을에서도 펼쳐지고 있다. 서대문구는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지역 내 곳곳에서 주민 자원봉사자 등이 방역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천연동에서는 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천연동 복지통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주민자치회, 마봄협의회, 영천시장상인회 회원 100여 명이 영천시장,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 구세군서울후생원 등 다중 이용시설과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방역 작업을 펼쳤다.
이들은 현저동 재개발 지구 일대에서도 구석구석 방역을 실시했으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청정 마을을 위해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북가좌2동에서는 코로나19 피해 방지와 주민 불안감을 해소를 위해 지난주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나서 주로 저소득층이 거주하는 매입임대주택에 대한 긴급 방역활동을 진행했다. 또 상가, 경로당, 버스정류장, 어린이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찾아 방역소독을 진행했다.
앞서 북가좌1동에서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주민자치회, 자율방재단, 통장협의회 등이 조별 순번을 정하고 지난달 27일부터 돌아가면서 매일 오후 2시 방역에 나서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코로나19로 불안감을 느끼는 때에 방역이 이뤄져 안심이 된다는 반응이다.
각 동장들은 국가적 위기를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최일선 행정 구역인 동에서부터 앞장서겠으며 특히 저소득 취약계층 거주 구역이 방역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서대문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