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후보의 서대문지하철 공약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에서 서대문구는 지하철 역세권이 가장 발전되지 못한 자치구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교통의 사각지대가 많다.
특히, 가좌권과 홍은권은 경의선과 3호선이 비껴가는 것이 그나마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전부이다.
더불어민주당의 김영호 후보는 2016년 20대 총선에서 ‘서대문지하철 8km’을 공약했다.
또한 다른 강북의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들도 일제히 교통의 편리성을 위해 지하철을 얘기하고 공약을 만들어 나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김영호 후보 만큼 ‘서대문지하철 8km’라고 구체적으로 지하철을 메인슬로건인 주공약으로 내세워 강력하게 추진의지를 밝히지는 못했다.
물론 이미 고인이 된 정두언 전)의원이 서부경전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갔지만 거의 20년 가까운 세월동안 진척된 것이 하나도 없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서부경전철이 어려운 이유는 민자사업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면 추진하기 어려운 점이 있기 때문이다.
‘천지개벽’을 외치며 서대문 가재울을 뒤엎어 놓겠다고 하면서 정작 교통에 대한 지역민들의 요구는 이뤄내지 못하고 ‘서대문지하철 8km’를 공약한 김영호 후보에게 패하고 말았다.
그 ‘서대문지하철 8km’는 강북횡단선이라는 대형 국가재정사업으로 서울시의회의 승인을 받아 국토부에 정식 사업요청이 된 상태이고 국토부의 승인 이후엔 1.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2. 서울시 노선별 도시철도 기본계획 수립 3. 건설공사 집행계획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 4. 공사 발주, 계약 등의 절차를 통해 사업이 완성된다.
제일 중요한 예비타당성조사가 빠른 시간에 실시되어 통과되어야 한다. 예타는 예전과 달리 사업성에 대한 것 뿐만아니라 자치구별 균형발전을 통해 고민을 하기도 한다. 이는 정부여당의 몫이 크다고 할 수 있어서 김영호 현)국회의원의 재선을 기대하는 지역민들이 많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미래통합당의 송주범 후보도 강북횡단선 조기 착공을 주요공약으로 제시했다.
진정 서대문지하철은 서대문구민 특히 가좌권과 홍은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라 아니할 수 없다. 또한 김영호 후보의 ‘서대문지하철 8km’가 강북횡단선으로 사업계획이 통과되면서 홍은동주민들에게는 간호대역의 설치를 위한 주민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의 국회의원이 꾸준히 노력을 기울려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서대문(을) 지역구의 김영호 국회의원은 “지역위원회 차원에서 강북횡단선 추진본부를 만들어서 강북횡단선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하고 주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진행에 차질이 없고 예산이 순조롭게 투입되면서 조기착공과 완공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서대문지하철은 매년 국회가 중요하다.
국회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서울시 강북횡단선의 추진과정에 예산이 매년 순조롭게 반영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단계별로 놓치지 않고 순조로이 예산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사업을 완성시켜나가는 길이라 할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국가의 균형발전과 소외되지 않고 함께 공동체 안에서 행복한 대한민국을 지향하는 국정운영을 펼치고 있다.
아직 발전하지 못한 서대문구의 가좌권과 홍은권의 기형적인 발전 불균형을 21대 국회의원이 체계적인 발전 방향을 가지고 기획해 나가야 한다.코로나19 극난극복을 위해 국민 모두가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4월은 4차혁명속에 대한민국의 앞날을 이끌고 갈 국회의원을 뽑는 달이다. 중소서민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정권 행사와 현명한 선택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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