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소감부터 말씀해달라
- 코로나19 위기를 힘겹게 헤쳐 나가고 계신 국민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선거운동 기간 내내 시종일관 조용하고 차분한 선거를 치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처럼 유권자 여러분의 마음을 헤아리고자 했던 저의 진정성을 주민들께서 알아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주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항상 몸을 낮추고 지역 주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의 승리요인은 무엇이며, 이번 선거 결과를 평가한다면?
- 이번 선거는 코로나19라는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감염병 재난 상황에서 치러진 선거였습니다. 국가 재난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고, 민생경제를 살리라는 국민의 바램을 실현할 수 있는 정당과 후보자를 뽑는 선거였다고 평가합니다.
-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우리 정부와 방역 당국의 노력이 해외로부터“민주주의 방역의 모범을 보여준 사례”로 극찬을 받기도 했는데요. 이번 총선에서의 민주당의 압승, 그리고 서대문을 김영호의 승리를 이끈 가장 큰 요인은 국민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총력을 다해온 정부여당의 노력을 국민들께서 인정해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 그리고 저 역시 지난 20대 국회 하반기 본회의 출석율 100%를 기록하는 등 성실한 국회의원, 일 잘하는 국회의원이라는 평가를 들을 만큼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또한 4년 전 ‘서대문 지하철 8km’ 공약을 강북횡단선 사업으로 현실화시킨 현역 국회의원의 추진력을 다시 한 번 믿어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확인된 국민의 명령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앞으로도 이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주민들과의 작은 약속도 끝까지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선거 기간 중 특별히 어려웠던 점과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 예년과 같은 떠들썩한 집중유세 대신 깊숙한 골목길 끝까지, 가파른 언덕길 끝까지 자전거 페달을 힘겹게 밟아가며 한 분 한 분 찾아뵀습니다.
서대문구 구석구석을 누비며 만났던 수많은 분들의 따뜻한 눈빛, 힘내라는 응원의 한마디, 새벽길 찬 손을 녹여주시던 손길, ‘엄지척!’ 하고 격려해주시던 모습이 생생합니다.
- 제가 만난 주민 한 분 한 분의 말씀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믿음과 격려의 마음을 하나하나 가슴에 새기고 언제나 옳은 길을 가겠습니다.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21대 국회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고 싶은가?
- 무엇보다 21대 국회는 ‘일하는 국회’,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가 되어야 합니다. 20대 국회에서 이미 제가 발의한 법안소위원회 의무 개최 법률이 시행 중입니다. 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180석이라는 과분한 의석을 주신 국민 여러분들의 뜻은 국회가 정쟁을 중단하고 국민을 위한 입법활동에 충실하라는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김영호가 21대 국회에서 일하는 국회,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 만들기에 앞장서겠습니다.
- 그리고 선거운동 기간 중 약속드린 저의 대표공약인 ‘서대문 지하철 시대’를 열기 위해 강북횡단선 사업, 서부경전철 사업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코로나19 위기와 혼란스러운 국가재난 상황에서 주민들께서 보여주신 성숙한 시민의식에 경의를 표합니다.
21대 총선에서 민주당과 저 김영호를 믿어주신 유권자 여러분들의 뜻을 받들어 더 성실한 국회의원, 반듯한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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