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활동하며 ‘아동 배려하지 않은 지역환경’ 찾아 개선 방안

활동지원품 ‘개봉(unboxing) 영상’ 온라인 카페에 올리며 활동 시작

서대문구는 ‘제2기 서대문구 아동참여위원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위촉식 대신 위원들의 비대면 이벤트 참여로 활동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2020년 아동참여위원 53명과 대학생 멘토 10명에게 최근 위촉장과 명찰, 조끼, 물병, 마스크가 든 활동지원품을 배송했다. 위원과 멘토들은 이번 주에 ‘나만의 개봉(unboxing) 영상’을 만들어 아동참여위원회 온라인 카페에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올 11월까지의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영상에는 아동참여위원회 활동지원품을 소개하면서 자연스럽게 위원회를 홍보하는 내용을 담는다.
서대문구 아동참여위원회는 아동들이 대학생 멘토와 함께 직접 지역환경을 모니터링하고 구에 개선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2019년 출범했다.
지난해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 34명이 1기로 참여한 데 이어 올해 2기에는 53명의 아동이 함께한다.
2기 위원들은 어린이 통학로 주변 위험한 공사현장 등 ‘아동의 안전이나 눈높이가 고려되지 않은 건물과 지역환경’을 발굴해 개선안을 낸다.
문석진 구청장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의 기본 원칙 중 하나가 아동에게 안전한 지역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아동참여위원들의 꼼꼼한 모니터링을 통해 서대문구가 더 나은 아동친화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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