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에 지친 시민 위한 ‘숲속 힐링 공간’으로

서울관광재단
서대문구는 관내 안산(鞍山) 자락길이 최근 서울관광재단으로부터 일명 ‘집콕’에 지친 시민들이 상쾌한 공기 속에서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숲속 힐링 공간’으로 추천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이 길은 보행 약자를 포함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거닐 수 있도록 서대문구가 2013년 개통했다.
말안장을 닮았다고 해 이름 붙여진 안산(鞍山)은 서대문구 중심에 자리 잡고 있으며, 정상부에는 조선시대 봉화를 올리던 봉수대가 있다. 높이는 296m로 서울 남산(262m)보다 약간 높다.
안산 자락길은 총연장 7.0km로, 무장애 숲길인 것은 물론 계속 거닐다 보면 다시 출발한 곳으로 돌아올 수 있는 ‘순환형’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경사도 9% 미만에, 휠체어나 유아차 바퀴가 빠지지 않도록 바닥을 평평한 목재 덱(deck)이나 친환경 마사토, 굵은 모래 등으로 조성했다.
사방으로 서울 시내와 인왕산, 북한산 등의 장관을 감상하며 이 길을 한 바퀴를 도는 데, 성인 기준으로 대략 2시간에서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서울관광재단은 특히 서대문구청 쪽 메타세쿼이아와 잣나무가 펼쳐지는 울창한 숲을 이 시기 안산 자락길의 가장 멋진 구간으로 추천했다.
‘답답한 도심 속을 벗어나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숲을 거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며, 울창하게 우거진 숲이라 초여름부터 찾아온 이른 더위를 피하기에도 더없이 좋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안산 자락길은 개통 이후 계속 진화하고 있다. 구는 2017년 12월 통일로를 가로질러 안산과 인왕산을 녹지로 연결하는 높이 22m의 ‘무악재 하늘다리’(80m)를 개통한 데 이어 지난해 5월에는 쉬나무 군락지에 300㎡ 규모의 숲속무대를 조성했다.
또 올해 4월에는 서대문도서관 쪽에서도 편리하게 오를 수 있도록 등산로(400m)를 연결하고 안산 자락길과 만나는 지점에 시민 독서 공간인 ‘산책도서관’도 만들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코로나19가 속히 종식돼 봄이면 벚꽃, 여름에는 메타세쿼이아 숲길, 가을과 겨울에는 아름다운 단풍과 설경을 뽐내는 안산의 진가를 더 많은 분들이 마음껏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높아지고 이에 따라 노동생산성이 낮아질 것이라는 의견이다.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삶이 행복해지는 정책이 수립되는 것이다. 노동환경은 지속적으로 일자리가 줄어들어가고 기본적인 삶에 필요한 돈은 어떻게든 보장되어야 한다.
정부와 정치권의 선택은 당리당락을 떠나 새로운 혁신적 삶의 환경 변화에 답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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