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협치과, 참여예산팀, 지역돌봄팀, 아동보호팀, 지하안전팀 등 신설

민원실 비상 상황 대비 모의훈련 가져
 서대문경찰서와 협조… 폭언과 폭행으로부터 안전한 민원실


서대문구가 최근 구청 청사 1층 종합민원실에서 공무원, 청원경찰, 경찰관, 대역 민원인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폭언, 폭행, 기물파손 등 비상 상황 발생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악성 민원인에 의한 공무원의 정신적 신체적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하는 가운데, 민원인 응대 과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상황에 적절하고 신속히 대처하고자 열렸다.
구는 지휘통제반, 초기대처반, 대피유도반, 피해공무원구조반 등 4개 반을 편성하고 사전 숙지한 팀별 역할에 따라 대응하도록 했다.
이날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악성 민원인의 폭언과 폭행이 발생하자 비상벨 작동, 112상황실 신고, 경찰관 출동 등 흐름도에 따라 단계별 조처가 이뤄졌다.
특히 청원경찰이 난폭행위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증거를 채집하고 악성 민원인을 제압해 경찰관에게 인계하는 상황까지, 서대문경찰서와의 긴밀한 협력 아래 실제 상황처럼 진행됐다.
훈련에 쓰인 비상벨은 긴급 상황 발생 시 누르면 인근 경찰서로 상황이 전파돼 경찰관이 출동하도록 하는 장치로, 구가 지난해 4월 설치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근무하는 공무원과 방문하는 민원인 모두 더욱 안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기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청사 내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한 현장 대응능력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이 민선 7기 하반기 첫날인 1일 간부직원 간담회를 열고 구정 역점 사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은 문 구청장이 구정을 책임진 지 만 10년을 보내고 11년차를 맞는 날이기도 했다.


서대문구는 민선 7기 반환점을 지나며 구정비전과 공약에 따른 역점 사업을 더욱 역동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개편 전, 구 본청 ‘5국 1추진단 1담당관 32과 146팀 2실’ 체제에서 개편 후 ‘6국 1담당관 33과 152팀 2실’ 체제로 바뀌었다.
구는 기존 도시재생추진단의 존속 기한이 종료됨에 따라 도시재생국을 신설하고 국 내에 도시재생과, 도시재정비과, 도시계획과, 스마트정보과 등 4개 과를 배치했다.
또한 민관협치과, 참여예산팀, 지역돌봄팀, 아동보호팀, 지하안전팀, 기후위기대응팀, 녹색에너지팀, 임대사업관리팀을 신설했다.
아울러 팀의 주요 추진 업무를 보다 명확히 나타낼 수 있도록 규제개혁팀은 법무팀, 공공상가운영지원팀은 캠퍼스타운활성화팀, 환경행정팀은 기후환경정책팀, U-안전관리팀은 스마트관제팀 등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구 본청 외에 구의회사무국, 보건소,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동주민센터는 조직 변동 사항이 없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아름다운 변화, 열린 구정, 행복도시 서대문’이라는 구정 가치와 목표 실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선 7기 하반기 첫날인 1일 문석진 구청장은 간부직원 간담회 열고 역점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구체적으로는 학교 디지털화 사업을 비롯해 현저동 역사문화벨트, 신촌동 복합청사, 북가좌2동 복합청사, 홍제 지하보행네트워크, 공공산후조리원, 천연동 지하주차장, 교남지하보도 생활문화센터 조성과 신촌역광장 재구조화 사업 등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1일자로 서울시에서 전입해 온 이진구 신임 환경생활국장을 간부 직원들에게 소개하면서 새로운 조직 내 유기적인 소통과 원활한 업무 추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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