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주변은 푸르게

봄을 맞아 내가 사는 동네 골목길, 아파트, 상가, 학교 주변에 꽃과 나무를 심고 싶은 시민이라면 서울시의 ‘꽃·나무심기 주민제안사업’에 공모해보자.
서울시는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하나로,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들이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도록 ‘2016년 꽃·나무 심기 주민제안사업’을 실시, 2일~18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지구온난화로 변화된 식물 생육환경을 고려, 올해는 공모 시기를 3월에서 2월로 바꿔 시행함으로써 식물의 생존률을 높이고, 충분한 사업 추진기간 확보와 공동체 구성원들 간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한 사업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원은 총 2개 분야다. ①꽃, 나무, 비료 등 녹화재료 지원(1개소 당 최대 200만원 상당)은 총 400개소, ②보조금 지원(1개소 당 최대 2천만원)은 총 65개소에 재료비, 사업진행비 등을 지원한다. 총 지원예산은 12억원이다.
단, 5년 이내 재개발계획이 있는 지역, 건축 인·허가 관련 법정 의무조경지, 하자보식 기간 내에 있는 지역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이 중 보조금 지원분야는 선정자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총 사업비의 20%이상을 자부담으로 확보하도록 하고, 의무적으로 ‘이행보증보험’에 가입하도록 한다. 시는 자부담 비율이 높은 곳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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