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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홍은1동(동장 황승주)은 관내 소재한 은제교회(담임목사 심은수)에서 저소득 학생들에게 전해 달라며 장학금 3백만 원을 기부해 왔다고 최근 밝혔다.은제교회는 기독교 절기인 고난주간에 교인들이 한 끼 두 끼 금식하며 모은 성금으로 장학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동주민센터는 이 장학금을 관내 한부모 가정의 초중고 학생 10명에게 30만 원씩 전달할 계획이다.심은수 은제교회 담임목사는 “저희의 작은 정성이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움에 놓인 가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웃 사랑에 더욱 힘쓰는 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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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자치신문
2021.04.2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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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홍제3동주민센터(동장 임병효)는 사단법인 시온성복지회가 최근 저소득 노인가구에 전해달라며 사랑의 쌀 10kg 100포를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복지회는 ‘노인복지, 새로운 효’란 기치 아래 2006년부터 노인을 위한 식사 대접과 진료, 김장 나눔, 보금자리 단장, 문화공연, 나들이 등 꾸준한 후원과 봉사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또한 이번 기부를 위해서도 충남 당진에서 갓 도정한 쌀을 운반해 오는 정성을 기울였다.
동별뉴스
서대문자치신문
2021.04.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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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가 이달 24일 북가좌1동주민센터 앞에서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아름다운 자원봉사, 아파트 자원순환’을 뜻하는 ‘아자아자 캠페인’을 진행했다.이 캠페인은 지난달 서대문구와 아름다운가게의 업무 협약에 따른 공동협력 사업이다.주민들이 의류나 도서 등을 기부하면 아름다운가게가 해당 물품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공익활동에 사용한다. 이날 행사는 야외 접수대를 활용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이뤄졌다.또한 주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기부 물건을 분류하고 기부금 영수증 발급 안내문을 배부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아자아자 캠페인
동별뉴스
서대문자치신문
2021.04.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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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모래 빛에지리산 한층 곱고전라도 경상도가갈리는 이정표 길화개골 십리 벚꽃이뜨거운 정 품어낸다쌍계사 범종소리석양하늘 울렸쌌고늦개사 어둠진채하산하는 등산객들잠들 줄 모른 십리벚꽃어둠마저 향기롭다
단신
서대문자치신문
2021.04.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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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도 급수가 있다. 도덕적 잣대 빼고 효과로만 따진다면, 상대를 감쪽같이 속이는 사기(仕記)나 새빨간 거짓말이 상급이다. 큰 거짓말(Big Lie)이라는 나치 독일의 선전은 신화적이다.말하는 이나 듣는 이나 거짓말인지 뻔히 아는 ‘뻥’, 기꺼이 속게 만드는 하얀 거짓말(White Lie)은 경쟁력으로 보면 하급에 속한다 긴가민가 의심스러울 정도라면 기술이 더 필요한 단계다.그래도 급수 있는 거짓말로 대접받으려면 거짓말 자격은 갖춰야 한다. 국어사전에 따르면 ‘사실이 아닌것을 사실인 것처럼 꾸며대는 말’이 거짓말이다. 즉, 거짓말
단신
서대문자치신문
2021.04.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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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남가좌1동(동장 정종미)은 관내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를 돌보며 관리하는 ‘우리동네돌봄단’이 본격 활동에 나섰다고 지난 9일 밝혔다.우리동네돌봄단은 평소 지역에 애정을 갖고 봉사활동에 앞장서 온 40세에서 67세까지의 주민 5명으로 최근 구성됐다.이들은 전화와 방문을 통해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관내 100여 가구의 안부를 상시 확인하고 어려움을 살핀다. 또한 위기 가정에 대해서는 동주민센터 복지플래너에게 바로 알려 각종 복지자원을 연계받을 수 있도록 한다.남가좌1동에서는 우리동네돌봄단 외에도 기존의 이웃살피미와 명예사회복지
동별뉴스
서대문자치신문
2021.04.20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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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임 눈물로 짠애타는 마음인가어느 가슴 도려낸피맺힌 사랑인가불길로타오르는 情누가 있어 꺼줄까문혜관 시인1989년 사조문학 등단시집 「번뇌, 그리고 꽃」계간 불교문예 발행인불교문예출판부 대표
단신
서대문자치신문
2021.04.0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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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활짝 열었다. 봄바람이 마구 들어온다. 차지가 않다. 나뭇가지가 우는 소리가 들리지만 소리에 비해 봄바람은 부드럽다. 이아침 봄바람은 본성이 부드러운 것이라는 진리 하나를 깨닫고 있다. 거칠게 불어도 본성이 부드러운 봄바람 아래 매화가 피어 흔들린다. 매화의 표정 역시 밝다. 매화도 나와같이 봄바람의 부드러운 본성을 알고 있는 것이다. 혹한의 추위를 견디어 온 매화에게 이 봄바람은 거세도 부드러운 것에 지나지 않을 수밖에 없다.매화나무 아래 서서 매화의 향기를 맡는다. 겨울 혹한을 견디지 않고서야 어찌 매화의 향기가 코를 찌
단신
서대문자치신문
2021.04.0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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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덩이두둥둥실산창에 비쳐오면흰 벚꽃 물결치고4월의 아린 마음움터.나는하얀 눈물로청산을 달린다.
단신
서대문자치신문
2021.03.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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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말을 잘 듣는 사람을 두부류로 나눠본다. 하나는 남의 말을 잘 따르는 사람들이다. 순종파라고 하겠다. 자기 주관을 뚜렷이 갖지 않은 사람들이 남의 말을 잘 듣는다. 판단력이 약해서 비판 능력이 없는 사람들도 남의 말을 잘 듣는다. 이런 사람들은 말하는 사람의 마음을 흐뭇하게 해준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은 “귀만 갖고 다니는 사람”이라는 비아냥도 받는다. 또 하나의 부류는 하심(下心)하는 사람이다. 자기를 낮추고, 제 목소리를 크게 내지 않고 마냥 조용히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다. 들어준다고 해야 바른 말이 되겠지. 이런 사람들
단신
서대문자치신문
2021.03.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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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살 훤히 뚫어 보인 맑은 계곡 물소리에두툼한 산허리도 기지개를 켜고 앉아외양간요령소리에장단 맞춘송아지
단신
서대문자치신문
2021.03.1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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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단다. 우수 경칩이 지났다. 비가 온다. 봄비가 내린다. 가랑비 이슬비는 둘 다 가늘게 내리는 비라고 한다. 가랑비가 이슬비보다 좀 굵다고 한다. 주인은 객이 얼른 갔으면 싶어서 가랑비라 하고 객은 가지 않으려고 이슬비라 한다. 빗줄기가 가늘고 그보다 약간 굵고를 놓고 이토록 심사가 갈리는 것이다. 어떻든 봄비는 희망의 비다. 만물을 적시고 기운차게 일으킨다. 비는 가림이 없다. 장소와 대상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혜택을 준다. 큰 산, 넓은 들이라 해서 많이 내려주고 작은 풀꽃은 작다고 , 보잘 것 없다하여 적게 내려주지 않
단신
서대문자치신문
2021.03.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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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아프기에저리 날을 세우나안으로삼킨 인고가슴 속 담아 놨다살 찢어피는 꽃이라향기조차그윽한가
단신
서대문자치신문
2021.03.0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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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 대상이 아니라 활용해야 할 현상이다. 내가 지금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하면 그 고통이라는 게 자신의 생명을 지켜주는 안전핀이요. 속박이 아니라 스스로 자유로울 수 있는 길임을 깨우쳐 알아야겠다. 우리의 마음을 업연에 따라 선성과 악성과 무기성으로 나뉘고 있다. 선성은 순경계를 만들어 내고, 악성은 역경계를 만들고 있다. 무기성은 선악이 결정되기 전 모호한 상태로 순경계인지 역경계인지 알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이 모든 게 번뇌이다. 이 세가지 번뇌를 통하여 우리는 정작 수행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락극비래(樂極悲來)”라는
단신
서대문자치신문
2021.03.0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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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남가좌1동(동장 정종미)은 동장을 포함한 동주민센터 전 직원들이 ‘우리동네주무관’이 돼 관내 복지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에 나서고 있다.우리동네주무관이란, 동네와 주민을 찾아가 살피며 각종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 소통하는 동주민센터 공무원을 뜻한다.남가좌1동주민센터는 우리동네주무관과 복지대상 가구 200곳을 연계해 주 1회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도움이 필요하면 현장으로 바로 달려간다.최근에도 홀몸어르신 안부를 확인하고 지원이 필요한 6가정에 우리동네주무관이 주민들로부터 기부 받은 쌀을 들고 찾아갔다.직접 대면하지
동별뉴스
서대문자치신문
2021.03.0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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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홀로 힘든 듯가지 흔들고담 위에 뭇새마저깃을 털며갈 곳 잃어방안에 시계소리만천장을 헐고 있네
단신
서대문자치신문
2021.02.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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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통신의 발달로 사람의 몸이 가지 못하는 곳은 거의 없는 세상이 됐다. 한국에 없는 물건도 온라인을 통하면 곧바로 구매 할 수 있는 세상이다. 맛집으로 소문나면 아무리 멀어도 찾아간다. 이제 이동도 수단이 아니라 온전히 마음의 문제가 되었다. 마음이 없다면 옆집에 누가 사는지 알 필요도 없지만, 마음만 있다면 아무리 멀고 험해도 시간을 내어 찾아간다. 사회적 소통도 마찬가지다. SNS를 통해서 사람들의 마음만 모아낼 수 있다면 아무리 큰일도 이루어지는 것이 요즘이다. 세상을 바꾼 광화문 고아장의 촛불도 SNS에 몇 명의 제안으로
단신
서대문자치신문
2021.02.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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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충현동(동장 김영진)은 최근 동 마봄협의체(위원장 유규상)가 관내 저소득 다자녀 가정의 청소년 5명에게 노트북을 지원했다. 협의체는 가정 형편 때문에 비대면 온라인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보다 원활히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봄이 너의 꿈에 날개를 달아줄게!’란 이름으로 이 사업을 추진했다.노트북을 지원받은 한 학생은 “학교 온라인 수업을 엄마 핸드폰으로 들어 늘 불편했는데 내 노트북이 생겨 너무 좋다”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충현동 마봄협의체 유규상 위원장은 “어려운 환경 가운데 있는 학생들이 교육에서 소외
동별뉴스
서대문자치신문
2021.02.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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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남가좌1동(동장 정종미)은 관내 소재한 서서울새마을금고(이사장 안병혁)가 최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2021 희망 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백만 원과 백미 20포(10kg)를 기탁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이번 성금품은 새마을금고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인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통해 마련됐다.동주민센터는 성금을 저소득 주민들에게 전액 지원하고 쌀은 관내 저소득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20가구에 1포씩 전달했다.서서울새마을금고 안병혁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모두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이웃을 위한 작은 나눔을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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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자치신문
2021.02.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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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홍제1동(동장 강병국)은 최근 동 마봄협의체(위원장 정안순)가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설맞이 식품꾸러미 나눔행사’를 진행했다.협의체 위원과 지역주민, 동주민센터가 저소득 홀몸 어르신과 청장년 1인 가구를 중심으로 나눔 대상 30가구를 선정하고 한우와 떡국떡 등이 담긴 꾸러미를 비대면으로 전달했다.또한 협의체는 ‘혼밥세트 배달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끼니를 거를 수 있는 청장년층 1인 가구에 간단히 섭취하고 영양도 챙길 수 있는 식료품을 지원했다. 협의체 위원들이 올해 1, 2월 생일을 맞은 4가구에 즉석 미역국과 참
동별뉴스
서대문자치신문
2021.02.26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