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족하는 도솔천

지금 우리사회는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갖가지 흉측한 사건들이 봇물 터지듯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존비속이나 친인척 사건들은 우리사회가 과연 동방예의지국이 맞는지 의심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혹자는 “우리나라 주변 국가에서 강력 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는 분노조절을 하지 못하는 사회적 특성, 덕성 때문”이라고 진단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모든 사건의 이면에는 욕심과 그로인해 형성된 기대심리, 기대가 충족되지 못했을 때 나타나는 미움과 분노의 폭발, 그리고 어리석은 행동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조절할 수 있는 뇌는 통제되지 못하는 욕심을 근본으로 하여 발생한다. 
하면 된다. 나는 할 수 있다는 욕심이 우리사회에 팽배해 있었다. 
그런데 여기저기에서 좌절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가족과 이웃들을 무괸심하게 되면서 그것을 무시하려는 대상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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