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2월 동별 위촉식과 함께 각 동 주민자치회 출범

 

서대문구는 서울형 주민자치회를 기존 5개 시범 동에서 14개 모든 동으로 확대 시행하기 위해 각 동별로 주민자치학교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총 4강 6시간 과정이며, △1강 주민참여 정책의 흐름과 의미 △2강 서울형 주민자치회 사업 이해 △3강 서대문 주민자치회 시범 동 사례 소개 △4강 주민자치회 위원의 역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연구원의 연구위원 등 전문가들이 주제에 따라 사전 녹화한 동영상 강의를 주민자치회 참여 신청자들이 각 동주민센터와 자치회관 등에서 시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편리한 수강을 위해 동별로 이달 중순까지 오전, 오후, 저녁, 주말 등 다양한 시간대에 강의를 편성 운영한다.
이 같은 동별 과정에 이어 이달 14일과 17일에는 서대문구 사회적경제마을자치센터(수색로 43)에서 구 통합 과정도 열린다.
서대문구 주민자치학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참석자 간 띄어 앉기 등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해 진행되고 있다.
이를 이수하면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선정될 자격을 얻게 되며, 올 11월 각 동에서 진행될 공개 추첨을 거쳐 12월에 2년 임기의 동 주민자치회 위원으로 위촉된다.
한 주민은 “처음에는 주민자치가 뭔지 잘 와 닿지 않았지만 교육을 받으며 마을 문제에 스스로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들은 “주민자치 활동을 위해 마을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무엇보다 필요할 것 같다”, “이번 기회에 이웃과 소통하면서 우리 동을 살고 싶은 마을로 만들어 가고 싶다”는 등의 소감을 전했다.
‘주민자치회’는 풀뿌리자치 활성화와 민주적 참여의식 고양을 위한 주민대표기구로 동별 50명 이내로 구성되며 다양한 자치 계획들을 결정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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