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부처님을 모시고

이제 부를 축전하는 발전보다 더불어 나누고 공존하는 삶을 갈구한다. 경제발전을 선도하는 사양에서 불교가 각광받는 까닭이 바로 여기에 있다. 부처님께서는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명과 함께 공존해야 함을 말씀하셨다. 사람은 그 신분이 아니라 사람 그 자체로 존귀하다고 가르치셨다.
 욕망, 다툼이 아닌 배려, 자비심이 나의 행복과 사회의 평화를 가져온다는 도리를 알려주셨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쫒아 차별 없는 세상, 신분이 구분되지 않을테니까. 그러나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새로운 세상을 절대 찾아오지 않는다. 나와 타인이 다르지 않다는 자비심을 마음속에 가득 채우면 차별은 저절로 무너질 것이며, 그런 삶을 사는 사람이 바로 주인공이다.
 총무원장 스님이 봉축사에서 말씀한 “한 걸음” 공멸의 길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온갖 아픔을 걷어내는 것 뿐”이다. 그래서 부처님을 마음속에 모시고 그 기쁨이 충만하길 기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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