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시세의 30~50% 가격으로 최장 만 39세까지 거주

 

서대문구가 홍은동에 청년주택 ‘우리가(家)’(명지길 47)를 조성하고 지난 7일 입주식을 열었다.
‘우리가’는 △2016년 북가좌동 ‘이와일가’ △2018년 남가좌동 ‘청년누리’ △2019년 홍은동 ‘청년미래공동체주택’에 이은 서대문구의 4번째 청년주택이다.
SH공사의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으로 지상 5층에 대지면적 252.2㎡, 총면적 533.44㎡ 규모다.
1층에는 입주자들의 여가 및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커뮤니티실(33㎡)과 8면 규모의 주차공간과 도 마련됐다.
가구마다 전용면적 26㎡의 원룸형 구조로 돼 있으며 만 19세에서 37세의 청년 16명이 입주할 수 있다.
평균 임대 가격은 보증금 1,090만 원에 월세 14만 원으로 주변시세의 30~50% 수준이다.
소득과 자산 등의 자격을 유지하면 2년마다 갱신돼 최장 만 39세까지 거주할 수 있다.
입주는 올해 5월에 이뤄졌으며 코로나19로 입주식이 그간 연기돼 왔다.
이날 행사에는 SH공사, 입주자, 구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주택 건립 과정과 입주자 인터뷰를 담은 영상 상영, 현판 제막, 입주자 소감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입주 청년들이 구에 바라는 내용을 적어 넣은 스티커 퍼즐로 서대문구 지도 모양을 완성해가는 ‘우리가 꿈꾸는 서대문구, 우리가 만드는 서대문구’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아울러 청년이 살기 좋은 서대문구를 만들겠다는 구청장과 입주자 대표의 ‘약속 퍼포먼스’도 열렸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청년 주거 안정과 주거 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청년주택을 공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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