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맨십과 리더십

 

 

평소 우리는 스포츠맨십(sports man+ship)이라는 말을 자주 쓴다. 스포츠맨십이라는 것은 스포츠인이 가져야 할 기본자세를 말한다. 스포츠인이 가져야 할 기본자세로는, 첫째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 두 번째 정정당당하게 페어플레이를 해야 한다. 그리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하다. 상대방의 실수나 상대방의 약점을 이용해서 얻는 승리는 진정한 승리가 되지 못한다. 이와 같은 마음가짐과 기본자세가 바로 스포츠맨십이다.
리더십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개념이다. ‘leader+ship’, 즉 리더가 가져야 할 기본자세를 리더십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리더십을 어떻게 정의내릴 수 있을까?
첫 번째 리더가 가져야 할 기본자세로 카리스마가 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카리스마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그 유례를 살펴보면 예언이나 기적을 나타낼 수 있는 초능력 또는 절대적 권위를 카리스마라고 한다. 카리스마라는 말은 ‘신의 은총을 뜻한다.’ 라는 의미의 그리스어에서 유래되었다. 또 다른 의미로 카리스마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서 따르게 하는 능력 또는 자질을 말한다.
두 번째 리더가 갖춰야 할 기본자세로 ‘동기 부여’가 있다. 동기 부여는 리더 스스로에게도 해당 되겠지만 리더를 따르는 구성원들에게 적절한 동기부여를 해야 함을 의미한다. 리더와 구성원 간 목표를 공유하고 목표에 달성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목표 달성을 통해서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와 관련된 개념이다. 리더가 구성원들과 비전과 목표를 공유한다면, 리더를 포함해서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의 방향으로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을 동기부여라고 한다. 또 다른 리더의 기본자세로서, 확고한 신념과 전략이 필요하다. 확고한 신념은 일종의 원칙으로도 볼 수 있는데 공정하고 공평한 기회 제공을 통해서 원칙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리더가 갖추어야 할 자세 중에 하나다. 또한 리더는 리스크 관리를 할 수 있어야 한다. 환경 변화의 흐름을 잃고, 변화 속에서 기회를 극대화하고,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리더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과 역량이 있어야 한다.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최선을 선택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만약 최선이 아니라면 차선을 위해 노력하되, 최악은 피해야 한다. 때로는 최악을 피하기 위해 리더의 헌신과 희생이 뒤따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더는 언제나 합리적인 선택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리더의 소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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