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아이디어 보유한 창업기업과 대학보유 역량… 기술개발 지원

매칭해 기술개발, 기술컨설팅 등의 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캠퍼스타운 기술매칭 사업’의 문턱을 낮추고 절차를 간소화해 더 많은 기업이 기술개발을 위한 지원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캠퍼스타운 기술매칭 사업’은 기술개발 과정에서 기술 애로를 겪거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가지고 있으나 기술역량 부족으로 기술구현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을 교수, 연구원 등 대학이 보유한 전문가와 매칭해 기술개발,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캠퍼스타운 기술매칭 사업’의 실행력은 캠퍼스타운 전 대학 소속 연구진이 참여하여 기술역량 강화가 필요한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산학 협력 네트워크에서 시작된다.
36개 대학 소속 교수, 연구진이 참여하고 있는 ‘산학 협력 네트워크’는 일회성 협업을 넘어 캠퍼스타운 창업기업과 대학 연구진 간의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이끌어내는 구심점이 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①서울기술연구원 전담 운영으로 사업 추진속도를 2개월 앞당기고, ②기술개발 과제 선정시 2단계 심층 평가 시스템을 도입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강화한다. ③선정된 창업기업에는 기술개발이 완료되는 시점까지 캠퍼스타운 창업공간 입주기간 연장 기회를 제공해 기업이 기술개발에 안정적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④창업기업의 기술개발 기획서 작성 등 절차로 인한 애로사항을 줄이기 위해 ‘기술개발 기획 컨설팅’ 단계를 상시 지원한다. 
‘서울 캠퍼스타운 기술매칭’를 통해 기술개발이 완료된 이후에도 기업 성장을 위한 지원, 관리가 이어진다. 
시는 창업기업의 기술개발우수 성과물에 대해서 서울시 전역에서 시제품 실증을 지원하고, 기업 성장을 위한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등 기술개발 이후에도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성장단계별 ‘전 주기’에 대한 맞춤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3년차를 맞고 있는 ‘서울 캠퍼스타운 기술매칭 사업’은 ’20년부터 선정된 57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26개사)과 기술 애로 해결을 위한 컨설팅(31개사)을 지원하고 있다. ’20년 선정되어 올해 협약 종료된 18개 기업은 투자유치 12억원, 매출 88억원 등의 성과를 내고 있으며 캠퍼스타운 청년 창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두피 상태 진단 및 관찰 솔루션’을 개발한 콘스탄트(연세대 캠퍼스타운, 정근식 대표)는 1만 2천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여 2021년 누적 매출 7억원을 달성하고 높은 재구매율을 기반으로 빠르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기구 설계 교육을 위한 종이 완구’를 개발한 로보트리(고려대 캠퍼스타운, 대표 안상욱)는 이마트, 홈플러스 납품과 함께 아마존 미국 카테고리 40위에 진입하며 성공적인 시장 진입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활용 치아 및 안면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한 데니어(연세대 캠퍼스타운, 송언의 대표), ‘비대면 성매개 질환 검사 신뢰성 향상 보안기술’을 개발한 쓰리제이(숙명여대 캠퍼스타운, 박지현 대표)가 3억, 2억원의 투자유치를 받으며 시장 진입과 함께 기업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서울 캠퍼스타운 기술매칭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서울캠퍼스타운 창업기업은 4월 27일(수)부터 신기술접수소(www.seoul-tech.com) 또는 캠퍼스타운 온라인 플랫폼(https://campustown.seoul.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술개발은 7월 29일 18:00까지, 기술컨설팅은 10월 31일 18:00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일정보다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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