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운영위원회가 직접 시설 모니터링 및 프로그램 기획 참여

서대문구가 위탁해 운영하는 서대문 청소년 아지트 ‘쉼표’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맞춰 청소년만을 위한 댄스, 오락, 영화, 상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대면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한다.
연세대 앞 지하보도에 오직 청소년만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된 ‘쉼표’는 휴식공간, 소공연장, 프로그램실, 미디어실, 학습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청소년의 문화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보드게임, 닌텐도 게임기, 아이패드와 간식 등이 준비되어 있고, 원하는 경우 공간 대여도 가능하다. 청소년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우비’가 시설에 대한 모니터링 및 환경개선,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까지 주도하며 청소년만의 공간을 만들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조치가 강화되면서 대면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했지만 이번에 대면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하면서 보다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매월 셋째 주,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와 4시에는 △STEP UP! 댄스클래스가 진행된다. 2시는 청소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4시는 14~24세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쉼표시네마가 운영된다. 휴식공간에 모여 추천 영화를 보고, 상영 후 영화에 대한 감상도 함께 나눌 수 있다. 
이외에도 청소년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4~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송/영상 동아리, △오락 동아리, △댄스 동아리, △ 또래상담 동아리를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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