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자전거 이용자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4일부터 25개 자치구 자전거 편의시설(자전거 주차장, 수리시설, 공기주입기)정보를 모바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자전거 이용자들은 자전거 편의시설 정보를 확인하고 싶으면 각 자치구 홈페이지를 개별로 접속해야 했으며, 제공되는 정보형태는 주로 목록 방식으로 만들어진 행정정보로, 실제 이용으로 이어지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
기존에 제공되던 위치정보는 주소(지번방식 등)로, 좌표정보가 없어 이용자들은 편의시설의 정확한 위치를 찾아가기 어려웠다.
4일(수)부터 자전거 이용자들은 편의시설 정보를 서울시청 홈페이지와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목록형태의 행정정보 외에도 위치정보가 포함된 지도 또한 함께 조회 가능하다. 
모바일 버전도 제공되므로 주행중에도 스마트폰을 통해 내 위치를 중심으로 편리하게 시설정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청 홈페이지에 제공되는 정보는 위치정보 외에도 해당 시설물의 세부정보(운영시간, 설치유형 등)가 포함된 내용을 목록 형태로 제공해 자전거 이용자들이 자세한 내용이 궁금한 시설을 검색할 수 있도록 조회 기능도 갖추었다.
시는 자전거 이용자들의 자전거 편의시설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 등 민간 지도 플랫폼이나 자전거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채널에서 정보가 제공되도록 민간기업들과 협업해 더 편리하게 서울시 소재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오세우 자전거정책과장은 “앞으로 이용자들의 주행편의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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