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명 선발 문화기획자 양성 목표로 특강 등 진행

서대문구가 문화기획자 양성을 위해 ‘대학생·청년 문화기획단 밀레니얼공작소’ 6기 수강자를 모집한다.
문화예술에 관심이 많은 만 39세 이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자 가운데 25명 내외를 선발한다.
희망자는 서대문구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다음 달 3일까지 이메일로 내면 된다.
이번 과정은 6월 9일부터 8월 4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10시 신촌파랑고래(연세로5나길 19)에서 특강과 워크숍, 과제 발표와 피드백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7월 말로 예정된 신촌물총축제에서는 현장 실습도 이뤄진다.
특강 내용은 △좋은 축제를 만드는 기획자의 역할 △아이디어가 기획이 되기까지, 문서 작성법 △환경을 생각하는 축제 △기업의 브랜드 마케팅 △축제 운영의 매뉴얼과 디테일 등이며, 현장 경험이 풍부한 축제 감독 등 문화기획 전문가들이 맡아 강의한다.
앞서 구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운영한 밀레니얼공작소 1∼5기에는 1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신촌에서 △지구를 지켜라 페스티벌 △blueming 신촌파랑고래에서 꽃피우다 △온라인 방구석 패션쇼, 줌틀럭 파티 △파랑고래! 나랑놀래? △뉴트로 축제 △멤버십 데이 등의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개최했다.
한편 구는 올해부터 밀레니얼공작소를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6기는 기본과정에 해당하며, 이후 올해 안으로 심화과정인 7기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밀레니얼공작소를 통해 배출되는 청년 문화기획자들을 통해 서대문구의 문화 생태계가 더욱 다양하고 풍성해 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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