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원장 자리 독식 민주당 의원 규탄

 

서대문구의회 국민의힘 소속 7명의 의원들이 지난 6일 구의회 의정연구실에서 제9대 전반기 원 구성과 관련 “민주당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독식하고 독단적으로 처리했다”며 민주당 의원들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기자회견에서 “저희 국민의힘 의원들은 당 소속 구청장과 인사협의 등 중요한 이슈가 있는 만큼 전반기만큼은 의장을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의장 선거를 준비했다”면서 “다만 의장 선거에서 만족할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이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민주당과 협치할 의지가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1석이 많은 민주당에서 의장과 부의장 직책을 모두 독식하고 이어 상임위원장 자리도 독단적으로 가져갔으며, 상임위원회 배치마저도 협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비상식 민주당 비정산 의회운영’, ‘민의를 저버린 민주당을 규탄한다’, ‘1석 차이로 갑질하는 민주당은 각성하라’는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또한 “집행부를 견제 비판하고 감시하겠다는 민주당 의원들의 의지는 평가하지만 집행부를 견제한다는 명분으로 여당 의원들을 배제시키며 독석적으로 의회를 운영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일”이라면서 “저희 국민의힘 의원들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앞으로 민생에 중심을 두고 더욱 영향력 있는 의정활동으로 주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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