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들을 위한 ‘맘스힐링수다’ 등 운영

서대문구가 그림책을 매개로 전 세대가 소통하는 ‘세대공감 프로젝트’를 관내 작은도서관에서 열고 있어 주목된다.
유아와 초등학생 자녀를 둔 엄마들을 위한 ‘맘스힐링수다’는 직장인을 고려해 평일 저녁 시간대 비대면으로 가좌권에서 열렸으며 현재는 북아현권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면 강좌로 운영되고 있다.
4회 차로 진행되며 매회 선정된 그림책을 주제로 감정을 나누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독서 소모임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가득! 시그놀’은 65세 이상 주민을 위한 ‘시니어 그림책 놀이’ 프로그램이다. 기존 어린이집 원아 대상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인 ‘도서관데이’를 어르신 세대로 확장한 것이다. 현재 홍은2동, 홍제3동, 북아현동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의 지도 아래 그림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독후 활동이 진행된다.
또한 도서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참여 어르신들에게 작은도서관 이용 방법을 안내하고 도서관 회원증을 발급해 준다.
한 참여자는 “도서관은 할머니들도 이렇게 언제든 와서 책도 읽고 빌려 갈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았다”며 “앞으로 도서관을 자주 찾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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