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다문화·비다문화 가족 한데 어울려

서대문구가 지난달 29일 대강당에서 가족운동회 ‘다(多)함께하는 다누리축제’를 개최했다.
관내 다문화 가족과 비다문화 가족이 한데 어울리는 화합의 장으로, 서대문구가족센터가 주관하며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한 100가정이 참여했다.
구는 ‘다양한 가족이 함께한다’는 의미를 담은 ‘다(多)가(家)가다(Go!)’를 행사 캐치프레이즈로 삼았다.
1부에서는 서로의 문화를 접해 볼 수 있도록 전통의상 입어 보기, 놀이, 만들기, 퀴즈팡!팡! 등의 ‘세계 나라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기질 검사와 풍선아트 코너도 마련됐다.
2부는 모두가 함께 어울려 응원하며 참여할 수 있는 가족운동회를 비롯해 레크리에이션과 마술공연, 행운권 추첨과 상품 증정 등으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에게는 단체 티셔츠와 기념품 꾸러미가 제공됐다.
서대문구는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자녀 성장 지원, 결혼이민자 초기 정착 지원, 가족관계 향상 지원, 가족 상담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를 위해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과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주말 참여 가족 모두에게 즐거운 다누리축제가 되길 바라며 구민 분들이 상호 이해와 화합 가운데 행복도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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