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비장애인 혼성 중창단 ‘소나레’, 큰 호응 받아

 

서대문구는 최근 서울홍성교회 크라운홀에서 200여 명의 관객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 음악회 ‘가을밤에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선율’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단법인 영광(대표 양회성)에서 주최하고 서대문구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제43회 흰지팡이의 날’을 기념해 열렸으며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시각장애 방송인 심준구 씨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시각장애인 독창팀의 피아노 반주와 독창 △시각장애인 무용수 ‘이애숙’의 부채춤 △‘PRIME MUSIC’의 관현악 앙상블 연주 △‘THE MUSE’의 팝페라 △‘한국밤벨유케스트라’의 우쿨렐레 연주 △(사)영광 직원과 시각장애인 이용자, 활동지원사들로 구성된 혼성 중창단 ‘소나레’의 공연 등이 잇따라 펼쳐졌다.
특히 ‘소나레’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으로 하나 된 무대를 선사해 행사장을 큰 호응과 박수로 가득 채웠다.
양회성 (사)영광 대표는 “음악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낮추고 모두가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장애인 분들의 음악 공연에 감사드리며 서대문구에서도 장애인 재능 개발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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