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권리 강화 위한 개선 과제 발굴 등 역할도 맡아

◇서대문구가 2023년 디지털 튜터를 모집한다. 사진은 관내 한 초등학교에서 디지털 튜터가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모습.
◇서대문구가 2023년 디지털 튜터를 모집한다. 사진은 관내 한 초등학교에서 디지털 튜터가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모습.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최근 서대문 두바퀴환경센터에서 구청 아동청소년과 관계자와 인권보호관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동복지시설 인권보호관 운영회의’를 개최했다.
구는 이날 홍은2동주민센터 주민복지팀장을 신규 인권보호관으로 위촉했으며, 서대문구 아동권리옴부즈퍼슨이 ‘유엔아동권리협악에 기반한 아동 인권보호관’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서대문경찰서의 학대예방전담경찰관, 신촌동주민센터 주민복지팀장, 서대문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팀장과 실무자들은 인권보호관으로서 활동하며 겪은 애로사항과 개선점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인권보호관이란 단어로 시설과 아동이 경직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유기, 방임, 부모의 빈곤·실직 등의 이유로 시설에 입소한 아동들이 지역사회로부터 따뜻한 돌봄과 안전을 보장받도록 힘쓸 것을 다짐했다.
인권보호관들은 시설운영위원회 당연직으로도 활동하며 아동 권리 강화를 위한 개선 과제 발굴 등의 역할도 맡는다.
구 관계자는 “관내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113명의 아동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구에서도 이들을 위해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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