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구립 경로당 740개 대상 시범 추진

서울시는 원격 시스템을 이용해 경로당의 에너지 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서울형 에너지절감시스템(SEMS)’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경로당은 대부분 관리자가 없어 최종 퇴실자가 냉·난방기구 전원이나 전등을 끄지 않고 귀가하면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하게 된다. 특히 겨울철에는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보일러를 끄고 귀가하여, 다음 날 오전 어르신들이 실내에서 한참을 춥게 지내야 하는 때도 있다. 
이에 서울시는 냉․난방기기, 조명 등을 자원공유(클라우드) 기반 통합운영센터에서 원격으로 제어해주는 ‘서울형 에너지절감시스템’을 경로당에 도입하기로 했다. 전기가스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에너지 낭비를 막고 어르신들이 더욱 쾌적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문 열림 및 움직임 감지를 통해 경로당 내 남아있는 사람이 있는지 파악하고, 에어컨, 조명, 보일러 등을 원격으로 제어(중앙시스템)해 에너지 낭비를 방지해 준다. 

 

건강상식
무릎골관절염

몸에서 생기는 모든 통증은 기본적으로 삶의 질을 낮아지게 한다. 그 중에서도 중년 및 노년 시기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통증은 골관절염으로 인한 경우가 많으며, 여러 관절 중에서도 무릎 관절에 생기는 무릎 골관절염이 특히 중년이상에서의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고 한다. 이는 골관절염의 주요 증상이 통증이며, 심해지면 관절의 움직임에도 제한을 생기게 하므로 이로 인한 일상생활의 지장을 느끼게 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골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질환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골관절염은 관절 연골에 퇴행성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비염증성 관절 질환으로 중년 또는 노년에 흔히 발생하며, 주요 증상은 통증과 관절의 변형이다. 주로 체중부하 또는 사용량이 많은 관절에 호발하여 수지 및 완관절, 슬관절, 요추, 경추에 잘 생긴다. 그중에서 무릎에 발생하는 무릎 골관절염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가장 높은 발명률을 보이며, 경우에 따라 수술적 치료가 요구될 만큼 심한 변형이 발생하기도 한다.
60세 이상에서는 50%, 65세 이상에서는 70% 정도가 발생하여 고령일수록, 그 외 유전적 소인, 비만, 외상이나 염증으로 연골 손상이 있는 경우, 기타 관절질환이 원인이 된다고 한다.
초기에는 가벼운 통증이 주 증상으로 무릎을 사용할 때 통증이 심해지고, 휴식을 취하거나 고정, 온열 자극에 의해 통증이 완화되며, 기온이 낮아지거나 습도가 높아지는 날씨에서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다소 심해지면 무릎관절이 붓거나 만지면 아프기도 하며,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또는 오랜 시간 한 자세로 있다가 움직일 때 무릎이 뻣뻣해져 움직이기 힘들다가 조금 지나서 움직이는 것이  좋아지는 증상이 발생하나 30분 이상 지속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여기서 더 지속되면 관절의 연골이 파괴되면서 뼈와뼈 부분이 직접 닿게 되어 통증이 더욱 격렬해지고, 강직감도 심해지며 움직일 때 무릎에서 소리가 나기도 한다. 이렇게 관절의 연골이 망가지고 관절의 모양이 변형되는 과정에서 통증은 더욱 심해져 쉬는 동안에도 강한 통증이 발생하고, 관절 부분이 완전히 손상되면 관절을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고 한다.
일단 무릎 골관절염의 초기 증상이 발생했다면, 통증이 심하지 않다고 느껴지더라도 무작정 참거나 다른 방법으로 통증을 완화하려고 하지 말고, 통증이 더욱 심해지고 관절이 손상되기 전에 염증을 완화시키고 통증을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관련 병원을 방문하여 약물치료, 침치료를 비롯한 한의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금주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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