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전설, 벤과 셀키 요정의 비밀 등 무료 상영

◇서대문환경 영화제 포스터.

서대문구가 영화를 통해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생각하게 하는 2016 서대문환경영화제를 마련했다.
‘환경’을 주제로 한 이번 영화제는 환경재단이 주최하고 서대문구가 후원하며 환경과 영화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 이상 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영화제 첫날인 이달 30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개막식 특별공연으로 환경뮤지컬 ‘꿀벌이 된 아이’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 곰이 돼 돌아온 해녀 엄마와 딸의 이별 이야기를 담은 김태용 감독의 ‘그녀의 전설’이 상영된다.
31일에는 신촌메가박스 2관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제주남방큰돌고래에 대한 수중 생태 다큐멘터리 영화인 이정준 감독의 ‘돌고래와 나’가 상영된다.
이어 같은 날 오후 1시부터는 마법에 걸린 동생을 구하는 오빠와 강아지의 모험을 담은 애니메이션 ‘바다의 노래:벤과 셀키 요정의 비밀’이 상영된다.
톰 무어 감독의 이 영화는 2015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애니메이션 후보에 올랐던 작품이다.
이번 영화제의 일환으로 31일 신촌밀리오레 앞 광장에서는 다양한 환경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특히 부모와 자녀가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환경의 소중함을 나누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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