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정치란 부단히 움직이는 생물과도 같다. 정치인이란 정치를 전문으로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을 지칭한다. 그러나 정치 쟁이나 정치꾼은 그들 중 공익에 봉사하기 보다는 사리사욕을 앞세우고 국가의 미래대신 자신의 앞날에 더 많은 관심을 갖는 사람을 지칭한다. 그래서 정치인들 중에 가짜가 많이 섞여 있기 때문에 요즘 정치인들이 욕을 먹는 것이다. 그러나 어느 분야나 가짜와 진짜가 섞여 있지만 특히 국회의원은 어떤 “일”을 할 때 국회의원으로서의 자격이 있게 마련이다. “일”을 하기 위해서 주어진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자기에게 맡겨진 일만 계속하는 사람이 진짜 정치인이다. 그렇지 않고 단지 권력만을 위해서 바람처럼 쉽게 움직이는 정치인은 가짜다. 이는 구의원들도 마찬가지다.

언론과 정치하는 사람은 종종 간담회 또는 비공식적인 접촉이 많을수록 서로 윈윈하게 된다.

정치인(구의원)들과 기자들과의 소통은 우선 정보를 나눌 수 있고 또한 기자들은 독자들에게 알권리를 더 많이 충족해 줄 수가 있다는 점에서 그들과의 대화가 도움이 된다.

서대문구의회 의장 류상호는 아주 짧은 시간이지만 기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의회가 개원될 때마다 가지며 그럴땐 의회의 어려운 사항을 기자실에서 토로하면서 잘 풀리지 않은 것들을 언론의 전파 능력을 통해서 공론화시킬 줄 아는 사람으로 지역신문 기자들에게 알려졌다.

어쨌든 지역신문사 기자들은 발품을 팔지 않아도 취재거리는 물론 기자 인력을 채용한 것과 같은 이익을 얻게 되어 서로 윈윈의 성격을 갖게 될 수 있다는 것을 기자는 알기 때문이다.

기자는 서대문구의회를 출입하면서 오랫동안 전‧현직 의원들과 지역현안문제 등을 토론하면서 소통해 왔으나 몇몇 의원들은 그들의 불통(?)으로 그 만큼 우리지역사회의 발전과 미래를 암울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그들의 소위 “권위주의”가 그렇게 만들었는지도 모른다.

구의원들과 기자들과의 소통은 물론 잦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서로가 가졌든 것을 허심탄회하게 밝히면서 이제까지 쌓여든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마음을 열고 소통하는 간담회을 구의원들 자신들이 만들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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