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 10주년 맞아 기념식 열고 지난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 공유

 

서대문구보건소(소장 박선정)가 ‘가좌보건지소 개소 10주년 기념식’을 지난 18일 보건지소 4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과거 가좌지역은 보건소와의 접근성이 낮아 건강관리서비스 이용에 제약이 있었고 고혈압·관절염 등의 유병률이 구 평균보다 높아 이를 개선하고자 2013년 4월 보건지소가 문을 열었다.
서대문구는 이날 기념식에서 그간 자원봉사와 전문적 조언으로 지소 운영에 이바지한 주민과 직원 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참석자들과 함께 지난 10년간의 사업 추진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했다.
가좌보건지소는 10년 동안 장애인 재활, 만성질환 관리, 구강보건, 영양관리 등 86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하루 평균 133명, 누적 총 35만여 명의 주민들이 이곳을 찾았다.
2016년에는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 최우수기관’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어르신 건강 돌봄사업’이 서울시 우수 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앞으로 가좌보건지소는 ‘주민을 건강하게 마을을 건강하게’라는 비전 아래 지역 특성과 생애주기에 따른 건강 프로그램을 선제적 보편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들의 건강 문제를 체계적으로 발굴, 해결해 나가는 프로세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박선정 서대문구보건소장은 “가좌보건지소가 지역주민의 공공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여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는 등 주민 건강과 항상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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