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기능 강화로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노년 보내세요”

 

서대문구는 남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치매예방교육 프로그램 ‘기억충전소’를 무료로 개설 운영하고 있다.
관내 저소득 홀몸노인 15명이 4∼6월 중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동주민센터에서 총 10회 과정으로 참여한다. 1인당 재료비 25,000원도 협의체 기금으로 지원한다.
‘인지기능 강화를 통한 치매 없는 행복한 노년’을 위해 구슬퍼즐, 초성잇기, 열려라 단어창고, 쿵짝쿵짝 장단치기, 문장꽈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진행은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 김민경 작업치료사가 맡는다. 과정 전후로 인지 선별 검사를 진행해 참여자들의 인지기능 향상 여부를 살핀다.
이번 사업을 위해 센터와 동주민센터는 △치매 인식개선 홍보·교육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치매 안전망 구성 △치매 예방과 치매 가족 프로그램 운영 등의 내용을 담은 ‘치매안심마을 지정 협약’을 맺었다. 
참여 노인들은 “가까운 동주민센터에서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다”, “눈이 침침하지만 그래도 재미있고 좋다”, “교육을 오래 했으면 좋겠다”는 등의 소감을 전했다.
남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홍기윤 위원장은 “치매 예방과 조기진단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되다”고 말했다.
석도현 남가좌1동장은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와 함께 관내 치매 안전망 구축과 어르신 치매 예방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협의체는 관내 취약계층 노인들을 위해 그림그리기 대회와 미술관 관람 등의 문화 특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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