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스트레칭 생활화해야

어깨의 앞쪽, 위쪽 그리고 뒤쪽을 감싸고 있는 근육을 회전근개라고 하는데, 회전근개 질환이 생기면 특정 각도에서 어깨통증이 악화된다고 한다. 한시적인 질환으로 대부분 비수술적 치료로 완치되는 오십견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한다.
대부분의 초기 회전근개 질환은 약물치료, 주사치료, 재활치료 등 비수술적인 치료로 완치될 수 있다고 한다. 약물 혹은 주사 치료를 통해 염증을 조절하며 제한된 관절 범위를 정상으로 회복시킨 후, 단계적인 회전근개 근력강화 운동을 통해 증상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50% 이상의 부분 파열이나 전층 파열의 경우는 수술적 치료를 통해 회전근개를 원래 위치에 봉합해야 한다고 한다. 증상이 미미하고 일상생활에 당장 큰 불편이 없다면 당장 수술하지 않아도 되지만, 질병의 자연 경과를 고려한다면 정기적인 영상 검사를 통해 파열의 상태가 악화되지 않았는지를 확인하여야 한다. 이는 현재 많이 아프지 않더라도 파열 크기는 악화되었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하며, 적절한 수술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함이라고 한다.
수술 후 재파열의 확률을 고려하였을 때, 가능하면 파열 크기가 2cm보다 작은 경우에 수술하는 것이 결과가 좋으며 70세 이전에 수술을 하는 것이 전반적인 결과가 좋은 편이라고 한다. 수술은 관절 내시경으로 대부분 가능하며 수술 후에는 파열 크기에 따라 4~6주간 버저기로 어깨를 고정하여 힘줄의 유합을 돕는다. 고정 기간이 끝나면 스트레칭 운동부터 시작하여 관절 가동범위를 정상으로 회복시킨 후, 수술 후 3개월부터는 체계적인 근력운동을 통해 회전근개의 근력 강화를 도모하여, 보통 수술 후 6개월이 지나면 힘을 쓰는 모든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다고 한다.
어깨 질환의 예방과 치료의 기본은 관절 가동범위를 정상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며, 오십견의 예방을 위해서라도 평소에 충분한 어깨 스트레칭을 습관화해야 한다고 한다. 이와 더불어 아프지 않은 범위에서 단계적으로 회전근개 근력강화 운동을 지속해야 하는데, 주로 내회전과 외회전 근력강화 운동으로 시작한다. 처음부터 외전 근력운동을 무리하게 지속하면 오히려 충돌 증후군의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고 한다. 근력운동은 아프지 않은 범위에서 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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