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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토요일 저녁 7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대문의 천년관음기도도량 옥천암에서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고 유공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호국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주지 원경스님을 비롯해 이성헌 서대문구청장, 김영호 국회의원,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보인, 중앙종회의원 법원, 가섭, 도심, 혜량 스님 등 불자와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천암 경내를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옥천암 주지 원경스님은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금의 시간이 있는 것”이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과 희생을 한 호국영령의 넋을 달래고 유공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공연무대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더욱 크게 호응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축사에서 “오랜 역사를 간직한 관음기도도량 옥천암이 호국영령을 위로하고 시민들을 격려하는 음악회를 마련한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좋은 날 좋은 음악을 통해 주민들이 서로 정을 나누고, 부처님의 가피로 모두가 행복하고 평안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영호 국회의원도 “홍제천 맑은 물소리 가득한 천년고찰 옥천암에서 시민들이 모여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함께 음악을 즐길 수 있어 기쁘다”며 “이웃이 함께 음악을 들으며 힐링도 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도 기원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와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소리꾼 이소영의 진도 씻김굿으로 시작된 공연은 가수 박시환, 성리, 조항조, 육중완밴드의 무대로 이어졌다. 슈퍼스타K5 출신의 박시환은 ‘하늘을 달리다’ ‘폴 인 러브’, 미스터트롯2의 성리는 ‘꽃바람 여인’ ‘가지 말아라’ ‘오빠가 간다’ 등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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