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질환 사망률↑ 예방적 치료 중요

뇌혈관 질환은 2020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심장혈관질환과 폐렴 다음으로 단일질환 사망률이 높은 질환이라고 한다.
이중 뇌졸중은 출혈성 뇌졸중과 허혈성 뇌졸중으로 외상 병력없이 뇌혈관벽의 손상과 악화로 인하여 자발적으로 발생된 뇌출혈을 말한다. 뇌 내부로 출혈이 일어나는 뇌내출혈과 뇌를 감싸고 있는 막인 지주막과 뇌 사이에 발생하는 지주막하 출혈이 있을 수 있다. 이와는 반대로, 허혈성 뇌졸중은 뇌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뇌혈관이 막혀 혈액 공급이 되지 않아 해당 부위의 뇌 손상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한다. 뇌손상이 회복 불가능한 상태에 이르면 이를 뇌경색이라고 하고, 뇌조직의 뇌기능이 다시 회복되었을 때를 일과성 뇌허혈 발작이라고 한다.
뇌동맥류는 뇌혈관의 내탄력층 및 중막 부위에 분열, 결손이 발생하고 혈관벽이 약해지면서 그 부위가 풍성처럼 부풀어 오는 질환이라고 한다. 평소 대다수에서 무증상으로 존재하다가 뇌동맥류가 파열되면 지주막하출혈이 발생한다고 한다. 이는 3분의 1이 사망, 3분의1은 비가역적인 뇌손상, 나머지 3분의1만 정상생활이 가능하다고 한다. 환자에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므로 미리 발견하여 예방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현재 뇌동맥류에 대하여 약물치료는 존재하지 않으며 뇌동맥류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는 수술적 치료로서 클립 결찰술과 코일색전술이 있다고 한다. 이는 혈관 안 또는 밖에서 접근하는 방식의 차이인데, 클립 결찰술은 피부 절개 이후 두개골을 열고 문제의 뇌동맥류를 노출한 뒤 뇌동맥류의경부를 클립으로 결찰하는 것이라고 한다. 코일 색전술은 대퇴동맥 또는 요골 동맥을 통해 미세도관을 이용하여 동맥류낭으로 접근 후 코일을 삽입하여 치료하는 방법이라고 한다.
클립 결찰술은 전통적으로 역사가 오래 된 방법으로 최근 미세 현미경을 포함한 다양한 수술 기구들의 발달로 수술 안정성과 좋은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또한 코일 색전술은 1995년 미국에서 처음 개발된 이후 비약적인 기술의 발전으로 현재 외과적 수술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되어 뇌동맥류 치료에서 수술적 결찰술의 대안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두개골을 절개해야 하는 위험성, 코일 색전술 후 뇌동맥류 재발의 가능성 등 각각의 장단점이 존재하여 치료 방침 결정 시 신경외과 뇌혈관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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