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 불편한 10명에게는 직접 방문 전달

 

서대문구 홍은1동(동장 이원중)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안병춘)가 최근 초복을 앞두고 관내 홀몸노인 150명을 한 식당으로 초청해 삼계탕을 대접했다.
협의체는 ‘어르신들의 기력 회복과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을 드리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협의체 위원들이 전날부터 닭과 재료를 정성껏 손질하는 등 직접 삼계탕을 준비했으며 행사 당일에도 음식을 나르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식사 대접 외에도 노래와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이날 홍은동성당에서는 청소년 3명에게 총 18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기도 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거동이 불편해 식당으로 오기 힘든 노인 10명에게 삼계탕을 방문 전달했다.
한 참석자는 “연이은 무더위에 기력도 떨어지고 오르는 물가에 삼계탕을 사 먹기도 부담스러웠는데 이렇게 푸짐한 한 상을 대접받으니 더위도 가시고 절로 힘이 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협의체 안병춘 위원장은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드신 어르신들이 올여름 무더위를 건강하게 잘 이겨내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홍은1동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 1인 가구를 위한 밑반찬 지원, 어르신 수목원 및 온천 나들이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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