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건전한 비판·대안 제시

서대문구청장 이 성 헌
서대문구청장 이 성 헌

지역사회 공론의 장으로 한 세대 넘게 흔들림 없이 정도 언론의 사명을 꾸준히 감당해 온 서대문자치신문의 창간 32주년을 서대문구민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서대문자치신문은 녹록지 않은 지역언론의 환경 속에서도 창간 이래 불편부당의 공정성을 견지하며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주민에게 다가가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또한 알찬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사회를 향한 건전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고 이웃들의 아름답고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며 독자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어려운 길이지만 꾸준히 지역 언론의 사명을 다해 주시는 박은례 발행인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이 기회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서대문자치신문 홈페이지에는 ‘정도 언론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고 그 책무를 다하겠으며 사람과 사회의 보편 가치를 추구하고 행복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의 글이 실려 있습니다.
이러한 사명감으로 발행되는 지역 언론의 소식 하나하나는 바로 구민 분들의 목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서대문자치신문이 주민의 눈과 귀가 돼 전하는 지역 구석구석의 생생한 소식이 구정을 펼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사실 지역 공동체에서 지역 언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전국 단위 매체들이 놓치기 쉬운 각종 지역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지역 민심을 대변하며 지방자치 정착에 이바지해 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창간 40주년, 50주년을 향해 나아갈 서대문자치신문이 허위 정보와 가짜 뉴스가 범람하는 시대에 ‘공적 소통의 가치와 책임을 실행하는 바른 언론’으로서 그 소중함을 더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민선 8기 서대문구는 신속한 지역 개발, 편리한 도시교통 체계 구현, 생애 주기별 체계적인 복지 정책 확립, 감성이 살아 있는 문화 생태도시 조성, 대학과 지역이 소통하는 교육도시 구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민선 8기 1년을 지나며 ‘행복 100% 서대문! 젊은경제·바른행정·신속성장 바로 서대문!’이란 비전 아래 맞고 있는 서대문구 변화에 서대문자치신문의 꾸준한 관심과 조언을 기대합니다.
주민이 알지 못하는 정책은 실효성이 없는 바, 앞으로도 서대문자치신문을 통해 우리 지역의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직시하며 미래를 조망할 수 있길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서대문자치신문의 창간 32주년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친절한 친구로서 독자들이 늘 기다리고 사랑하며 신뢰하는 언론이 되길 바랍니다. 아울러 애독자 여러분의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서대문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