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추억’과 ‘행복한 지금’으로 구성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김어수)가 2023년 치매극복의 날(매년 9월 21일)을 서대문구보건소 별관 우리들 2층 강당에서 제2회 마음공감 산책전시회를 개최했다.
‘뷰티풀 라이프’란 주제에 맞게 ‘어르신들의 과거와 현재를 아름답게 기억하자’는 의미를 담아 제1장 아름다운 추억과 제2장 행복한 지금으로 구성됐다.
‘아름다운 추억’은 어르신의 옛 사진들로 구성된 전시회로, 누구나 젊고 아름다웠던 시절이 있었다는 것을 떠올리며 어르신의 과거를 관람객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복한 지금’은 기억키움학교, 힐링프로그램, 꼼지락공방 프로그램 등에 참여한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작품들로 구성된 전시회로, 치매가 있지만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행복한 지금’을 만들어 가고 있는 어르신과 그 가족들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전시회뿐만 아니라 △치매환자와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이 바리스타로 함께 참여하는 기억다방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뷰티풀 라이프’를 위한 응원 메시지를 적어 보낼 수 있는 희망우체통 △옛 교복을 입고 소중한 사람들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부스 △치매예방 인지활동 체험과 치매인식도 조사에 응하면 참여할 수 있는 ‘행운의 뽑기’ 이벤트 등 관람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마련됐다.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 김어수 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치매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심하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들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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