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통해 장애·비장애 주민 소통

 

서대문구는 ‘서대문햇살아래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최하고 구가 후원하는 ‘제6회 서대문 장애인인권영화제’가 최근 북아현문화체육센터와 복주산근린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영화를 매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상호 이해의 장을 마련하고 장애인 인권 감수성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개막작 ‘소리찾기’를 포함해 장애인의 삶을 주제로 한 총 6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모두 ‘배리어프리 영화’로 영화 화면에 음성해설과 대사, 음악, 소리정보 등을 넣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개회식은 인권작품 공모전 당선자 8명에 대한 시상, 영화 ‘복지식당’ 관람, 이 영화의 서태수 감독 및 조민상 배우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관객과의 대화는 감독과 배우, 관객이 함께 소통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영화제는 이 외에도 장애인평생교육 홍보·체험 부스 운영, 장애인 생산품 판매, 인권작품 전시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풍성하게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이성헌 구청장은 “이 같은 노력이 모여 장애인 차별과 편견이 사라지고 장애와 관계없이 모두가 행복한 서대문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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