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문화 워크숍, 공공디자인·글쓰기 프로그램, 특별강연 등

서대문구가 청년지원공간 ‘청년베프’(거북골로 37-10)에서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10∼11월 약 두 달 동안은 매주 수요일 참여형 예술문화 워크숍 ‘ART INDEED’를 진행한다. 여기에는 현대미술작가 요한한, 흑표범, 연극배우 양종욱, 콘텐츠 크리에이터 오땡큐, 현대무용가 정한별, 성우 채정우가 참여한다. 일부 워크숍은 창서초등학교, 서울무용센터, 연희동 갤러리 ‘10의 n승’과 연계해 열리며 홍제천 일대 수변카페 테라스를 가로지르는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대학생과 청년들이 다양한 체험활동과 소통으로 심리적 안정감과 자존감을 찾아가는 <나다움을 찾는 순간 ‘모먼트’>는 1기가 10월 10일부터 11월 7일까지, 2기가 11월 14일부터 12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일반시민과 청소년까지 참여할 수 있는 특별강연도 두 차례 열린다. 10월 4일 ‘자유학교’ 양석원 대표와 ‘유스보이스’ 김재순 대표가 진로탐색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 데 이어 11월 8일에는 문화예술을 주제로 하는 ‘히든브레인’ 송태민 연구소장과 ‘뉴닉’ 김소연 대표의 특별강연이 카페폭포에서 개최된다.
작가가 되는 방법과 전략, 글 쓰는 즐거움을 공유할 ‘글 쓰는 워크숍’은 10월 5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또한 명지대학교와 함께 진행하는 북콘서트도 10월 말에 개최할 예정이다.
생활권 주변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을 환기하는 디자인 캠프 ‘공공디자인-작은 골목에 빛을 비추다’는 10월 6일부터 12월 중순까지 매주 금요일 진행한다.
‘청년베프 옥상극장 다 CUE 씨어터’는 10월 10일, 11일, 17일, 18일 저녁 7시에 청년베프 옥상에서 열린다. 다양한 주제의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 및 영화감독과의 대화로 꾸며진다.
10월 13일 오후 5시 불광천 ‘해담는 다리’에서는 ‘서대문구 인디밴드 콘서트’가 열린다. 청년베프의 청년예술가 지원프로그램 ‘얼라이브 인디뮤지션’을 통해 발굴된 ‘비디오로즈’, ‘시나 쓰는 앨리스’를 비롯해 전국을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프랭클리’, ‘아디오스오디오’, ‘차세대’,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청년베프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청년들에게 밝고 가치 있는 삶의 방향을 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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