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기획단이 직접 기획·참여… 청년과 지역주민 소통

 

서대문구는 최근 신촌 박스퀘어에서 이화여대 캠퍼스타운(단장 신경식) 및 청년키움식당(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 지원)과 함께하는 ‘청춘역 2023’ 축제를 진행했다.
이 축제는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과 조형예술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기획단으로 참여해 기획부터 실제 축제 운영까지 직접 진행했다. 톡톡 튀는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풍성하게 구현한 이 행사는 청년 및 지역주민의 많은 참여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축제는 청년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댄스, 음악,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문화공연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친환경 빗자루·과일부케 만들기 체험 △청년 제작 영화를 상영하는 작은 극장 △기업 및 학생이 직접 운영하는 플리마켓 등으로 다양하게 꾸며졌으며 신촌 박스퀘어 및 주변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신촌 박스퀘어 내 이화여대 캠퍼스타운 공간에서는 최근 이화여대와 MOU를 체결한 장수막걸리가 3개월간의 팝업 공간 운영을 시작했고, 아울러 휴롬ㆍ한국영양학회와 헬로우뮤지엄에서도 체험 및 포토존 등 다양한 부스를 설치해 축제 분위기를 더욱 높였다. 이들 공간에서는 축제 이후에도 청년 창업 지원 및 지역 연계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신촌 박스퀘어 축제 ‘청춘역 2023’은 청년이 직접 기획한 청춘 축제인 만큼 매우 뜻깊고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 및 기업과 함께 청년 참여 확대와 청년 및 지역사회의 상생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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