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상인이 마을공동체 화합 도모

 

서대문구 남가좌1동(동장 석도현)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어르신 미술관 나들이’를 추진해 큰 호응을 얻었다. 협의체는 ‘문화 향유 활동을 통해 노년기의 고립감과 우울감을 덜고 삶의 활력을 드리자’는 취지로 어르신 3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화가로 활동 중인 협의체 홍기윤 위원장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어르신들에게 한국화 표현 기법 등을 설명하며 작품 감상을 도왔다.
점심 식사 후에는 인사동의 한 미술관으로 자리를 옮겨 수묵화전도 관람했다. 참여 노인들은 작품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한 노인은 “예술의전당에 처음 가 봤는데 우리나라의 자연풍경을 그린 그림이라 친근해서 보기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홍기윤 위원장은 “색다른 경험으로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을 뵈니 보람을 느끼며 어르신 문화 활동 지원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도현 남가좌1동장은 “우리 동 협의체는 어르신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남가좌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생활안정 생필품 지원 △신학기 운동화 지원 △건강회복 반찬 지원 △치매예방 교육 등 다양한 사업으로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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