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득 규
● 강서대학교 조교수/
● 성균관대학교 객원교수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사회는 끊임없이 변하고 있으며, 불확실성의 연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개인과 조직이 적응력과 유연성을 갖추도록 ‘코칭’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자기효능감 즉,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믿음을 키우는 것이 바로 코칭이 주목받는 이유다. 자기효능감은 개인의 진로설계와 성과 창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를 통해 개인은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조직의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다.
코칭은 개인이나 팀이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이나 자원, 태도를 개발하도록 돕는 과정이다. 
전문 코치는 코칭을 받는 사람이 스스로 답을 찾게 하고, 내면의 잠재력을 발견하도록 집중한다. 이 과정에서 개인은 자기 인식을 높이고, 자신감을 구축하며, 행동 변화를 통해 실제 성과로 연결짓는다.
진로설계에서 자기효능감은 매우 중요하다. 진로를 설계하면서 마주치는 불확실성과 장애물을 극복해야 할 때, 자기효능감이 높은 사람은 이를 기회로 삼고 실패를 교훈으로 받아들인다. 코칭을 통해 각자는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현 가능하고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성과를 창출하는 면에서도 코칭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코칭을 통해 개인은 자신의 행동과 생각을 끊임없이 성찰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행동 변화를 촉진할 수 있다. 자기효능감이 높은 사람은 필요한 자원을 찾아내고, 문제를 해결하며, 주변 사람들과 효율적으로 협력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그렇다면 코칭을 통해 어떻게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 
먼저 코칭은 성공 경험을 증진시킨다. 코치는 코칭을 받는 사람이 작은 성공을 경험하게 하여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준다. 
두 번째로 모델링을 통한 학습을 제공한다. 코칭 과정에서 성공 사례나 롤모델을 통해 배우고 동기를 얻게 한다. 셋째로 긍정적인 피드백과 격려를 통해 자신감을 높인다. 이는 자기효능감을 직접적으로 끌어올린다.
진로설계와 성과창출을 위한 코칭의 구체적인 전략을 살피자면 다음과 같다. 
우선 목표 설정을 해야 한다. 코칭은 개인의 가치와 관심사를 반영한 실현 가능하고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도록 돕는다.
그 다음으로 행동계획을 수립한다. 즉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행동 계획을 세운다.
세 번째는 장애물 극복이다. 개인이 장애물을 인지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코칭에서는 자기반성도 중요하다. 주기적인 자기반성을 통해 개인이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평가하고 필요한 조정을 할 수 있게 한다.
마지막으로 성과를 검토해야 한다. 자신이 이룬 성과를 검토하고, 이를 통해 자기효능감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정리하자면, 코칭을 통해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것은 개인의 진로와 성과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결국, 이는 개인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고,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하며, 조직과 사회에 기여하는 길로 이끌게 될 것이다. 때문에 코칭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