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동

 

서대문구 천연동(동장 유명선)은 최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관내 홀몸어르신 10명을 모시고 ‘가을 감성 가득한 고궁 단풍 나들이’를 다녀왔다.
지난 협의체 회의 때 ‘경제적, 신체적 어려움으로 여행할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께 나들이를 시켜드려 정서적 안정과 활력을 북돋우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드리자’는 의견을 모아 복지 특화사업으로 추진했다.
특히 서대문경찰서 모범운전자회(회장 김용화)가 거동 불편 어르신들을 개인택시 7대로 경복궁까지 모셔다드리고 끝까지 동행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수문장 교대 의식 참관했으며 해설을 들으며 국립고궁박물관을 관람했다.
천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어르신 2명과 한 조를 이루어 불편함 없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동행했다.
최 모 할머니는 “경복궁은 처음 와봤는데 평소 집에만 있다가 공기 좋은 곳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특별한 나들이를 하니 정말 행복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동석 천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어르신들께서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뵈니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 주민의 문화, 여가 부분까지 복지 특화사업을 확대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 단위 민관 복지 협력 조직인 ‘천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움트는 천연 봄 고추장 나눔 △꼬들꼬들 아삭 여름맞이 오이지 나눔 △속이 편한 매실청 나눔 △영양 만점! 힘이 불끈! 추어탕 나눔 △사랑의 김장 나눔 △크리스마스 생필품 키트 나눔 △희망을 싹 틔우는 반려 콩나물 키우기 △한가위 맞이 풍성한 명절 음식 나눔 등 다양한 사업으로 주위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

저작권자 © 서대문자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