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동

 

서대문구 천연동(동장 유명선)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관내 주거 취약계층 160가구를 대상으로 ‘해충 ZERO, 클린 홈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협의체 위원들이 “해충 퇴치와 소독이 필요하지만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세대에 방제 서비스를 지원하고 약제를 전달하자”는 의견을 모아 복지특화사업으로 준비했다.
주거 취약가구 160곳은 협의체 위원, 복지통장, 복지상점 등 동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선정했다. 또한 해충 식독제(해충이 먹어서 죽는 약)와 살충제 160세트를 서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의 사회공헌활동 기부 은행과 연계해 지원받았다.
협의체 위원들이 대상 가구를 방문해 싱크대와 변기, 냉장고, 쓰레기통 근처 등을 중심으로 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효과를 위해 해충 약제 사용법도 안내한다. 박 모 할머니는 “벌레를 봐도 손을 쓸 수 없었는데 봉사자 분들이 직접 오셔서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구석구석 살충약을 설치해 주시니 한시름 덜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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