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음은 백해무익한 것

인생길에는 이정표가 없다. 자칫 잘못하면 엉뚱한 곳으로 빠지기도 하고 남보다 많이 뒤처지고 있구나 하고 괴로워한다. ‘잊을 것은 잊어야지’하며 술을 찾는다. 사람이 술을 마시고 술이 술을 마시고 끝내는 술이 사람을 마셔 버린다.
서양 사람들은 보통 맥주 1캔을 놓고 오랫동안 보내는데 이렇게 물 마시듯 벌컥벌컥 마시다 보면 근심 걱정이 문제가 아니라 천하장사도 방법이 없어진다.
술을 마시지 않으면 안 될 경우도 생겨나지만 그럴 경우라면 알맞게 마시고 바로 일어나는 것이 필요하다. 술이 과해서 좋아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술 마실 이유를 찾다 보면 하늘에 별만큼 많이 있겠지만 그것이 목숨을 걸만큼 필요한 것이 아니다.
 지금 삶에 지쳐 있거나 여러 가지 어려운 일에 봉착해 있다면 책을 읽거나 세미나에 참석해 자신 안에 잠자고 있는 무한한 잠재 능력을 일깨워 일으켜야 한다. 그래야 인생길을 힘차게 달려갈 수가 있다.
미국의 유명한 판사였던 올리버 홈즈는 ‘뒤에 있는 것과 앞에 있는 것은 우리 안에 있는 것과 견주어보면 아주 사소한 문제’라고 제시했다. 사소한 문제에 집착하는 대신 문제 해결 방법을 찾아보자. 파리는 파리채로 맞으면 즉사하지만, 코끼리는 파리채로 맞아도 끄떡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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