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스마트기기 체험존과 포토존 운영도

 

서대문구가 디지털 기기에 대한 어르신들의 접근성과 성취감을 높이고 소통과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최근 구립 연희노인복지관 4층 강당에서 ‘2023 시니어 스마트기기 활용 대회’를 개최했다.
서대문구가 지원하고 구립 연희노인복지관이 주관했으며 올해 스마트기기 활용 교육을 받은 43개의 경로당 중 6개의 경로당에서 21명이 참여했다.
연희노인복지관은 구의 지원으로 지난해부터 관내 경로당과 노인복지시설, 노인교실에서 어르신을 위한 1:1 또는 1:2 스마트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올해에는 어르신들의 필요에 적합한 주제로 집합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1부 단체전과 2부 개인전, 활동 영상 상영 등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스마트기기 체험존과 포토존이 운영됐다.
단체전에서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개발된 두 종류의 게임이 열렸으며 참여자들은 순발력과 인지력을 동원해 경기를 펼쳤다. 개인전은 그동안 이루어진 교육 내용을 기반으로 한 ‘도전! 골든벨’ 형식으로 진행됐다.
식전과 휴식 시간에는 키오스크, AI 스피커, 블루투스 스피커, 비디오 게임기(닌텐도), 디지털 사진 출력 등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체험했다. 또한 그간의 활동 영상과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영상들을 시청했다.
서대문구와 연희노인복지관은 새해 1:2 스마트기기 활용 교육과 함께 더욱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개발해 어르신들의 생활 속 불편을 줄이고 문화 활동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디지털기기 사용과 이를 통한 여가문화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어르신들의 스마트기기 활용도를 높이고 다양화하기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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