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 모니터링, 여성안전시설물 점검 등

 

서대문구는 ‘여성친화도시 서대문구 주민참여단’이 구민의 공공시설 이용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해 올 한 해 다양한 성과를 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주민참여단은 ‘환경문화분과’와 ‘성평등분과’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다.
‘환경문화분과’는 2~3명으로 구성된 5개 조가 40개의 공공·민간 화장실을 매월 2회 모니터링했으며 여성안심귀갓길, 도로표지병(길 반짝이), 여성안심택배함 등을 매월 1회 점검했다.
또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90회에 걸쳐 1,491개 화장실에 대한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모니터링했다.
아울러 45회에 걸쳐 31곳의 여성안전시설물을 점검하고 수리가 필요한 안전시설물에 대해 구에 즉시 수리를 요청하는 등 구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성평등분과’는 올해 12회의 모니터링을 통해 200여 건의 구정 홍보물에 대한 성인지 점검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성차별적 요소가 담기지 않도록 했다. 점검 항목은 △성역할 고정관념 및 편견 △성차별적 표현, 비하, 외모지상주의 △폭력에 대한 왜곡된 시각 △구성원(연령, 가족, 장애인, 외국인)의 다양화 △성별 불균형 등이었다.
최근 서대문여성이룸센터에서는 2023년 주민참여단 활동을 정리하고 2024년 활동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한 워크숍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제5기 주민참여단 이정분 단장은 “새해에도 주민참여단 모니터링 활동을 통헤 주민 분들이 공공시설물을 안심하고 사용하며 각종 구정 홍보물의 성인지성도 더욱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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