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온열의자와 바람막이 외에 스마트셸터 첫 설치

 

서대문구는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난달부터 가로변 버스정류소에 스마트셸터, 온열의자, 바람막이를 설치 운영 중이라고 지난 4일 밝혔다.
스마트셸터는 냉난방기, CCTV, 구정홍보판, 미세먼지 센서, 공기청정 살균기, 무선충전기, 자동문 등을 갖추고 있다. 올겨울에 처음 6곳에 설치했으며 매일 오전 4시부터 자정까지 연중 운영된다.
따뜻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열의자는 44곳에 설치했다. 바깥 기온이 18도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전원이 들어와 의자 표면 온도를 38도까지 높인다. 운영시간은 역시 매일 오전 4시부터 자정까지다. 
구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구비를 조기 투입해 이달 중 온열의자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바람막이는 53곳에 설치했다. 천막 형태가 아닌 ‘승차대 부착 형식’으로 도로 면적을 추가로 점유하지 않아 행인들이 정류소 주변을 지나는 데 지장을 주지 않고 투명한 비닐이어서 시선을 방해하지 않는다. 이 시설은 3월 이후 기온이 오르면 탄력적으로 철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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