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헌 협의회장, 공존공영 떡 케이크 커팅식 및 자치분권 TF 운영 논의

서울특별시구청장협의회(협의회장 정문헌 종로구청장, 이하 ‘협의회’)는 지난 3일 서울시청에서 신년인사회 및 제187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신년인사회로 시작됐다. 신년인사회는 정문헌 협의회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한 자치구청장들이 새해 희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신년맞이 떡 케이크 커팅식으로 시작되었다. 떡 케이크에는 “근하신년, 공존공영”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으며, 이는 새해를 맞이하여 서울시와 자치구가 서로 도와 함께 번영하자는 의미이다.
정문헌 협의회장은 “각 지자체 구민 여러분들 다들 행복하시고 뜻하시는 일이 다 이루어지시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작년 어려운 한 해가 지나갔는데 올해 한 해 서로가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공동체의 따뜻함을 느끼며, 다 같이 잘되는 공존공영하는 한 해를 열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비록 당적은 달리하고, 정치적 경력이나 관심사는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25개 구청장들이 뭉치면 살고 흩어지는 죽는다는 정신으로 함께 비전도 공유하고 전략도 늘 의논하면서 조율해 나가는 게 인구 1,000만의 수도 서울이 미래를 향해 순항하는 가장 중요한 비결이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서울시청 6층 기획상황실에서 진행된 정기회의에서는 △서울시-자치구 자치분권 TF 구성 운영 △2023년도 공무직노조 임금협약 체결 결과 보고 2건의 협의회 사무국 현안 보고가 있었으며 △여권 대행사무처리에 대한 수수료 등 현실화 제고(용산구) △市 지구단위계획 수립기준·관리운영기준 변경요청(동작구)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연수지원사업 지속지원 건의(성북구) 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특히 ‘서울시-자치구 자치분권 TF 구성 운영’은 행정서비스 주체를 명확히 하여 행정서비스의 효율성 및 주민 편의성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자치분권을 실현하고자 하는 것으로, 서울시와 자치구 각각 실무 TF를 구성·운영하고 서울시장과 협의회장이 최종 합의하여 자치분권을 실현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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