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은 구랍 22일에 ‘2023 서대문구 한 주제로 한 책 읽기 캠페인’의 행사로 ‘이토록 평범한 미래’의 김연수 작가를 초청,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 날, 영하15도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전 신청한 60명의 주민들이 참석하여 도서관에서 즐거운 문학의 밤을 즐겼다. 
김연수 작가는 1993년 시인으로 등단하여 1994년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꾿빠이, 이상’, ‘사월의 미, 칠월의 솔’,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밤은 노래한다’, ‘원더보이’ 등 10편의 장편소설과 7권의 단편소설집, 12권의 산문집을 집필한 한국 대표 작가이다. 
‘이토록 평범한 미래’는 2022년에 김연수 작가가 출간한 소설집으로 지난 6월, 주민들의 투표를 통해 ‘2023 서대문구 한 주제로 한 책 읽기’로 선정되었다. 
이번 행사는 ‘2023 서대문구 한 주제로 한 책 읽기’의 마지막 행사로 기획·운영되었으며, 김연수 작가는 이 행사에서 미발표작 단편 ‘지금은 햇귤을 맛볼 때’를 직접 낭독해 준 후, ‘이토록 평범한 미래’의 집필 과정과 작품의 배경 이야기를 공유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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