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탈당 후 개혁신당 합류

 

서대문구의회 주이삭 의원(개혁신당/ 충현·천연·북아현·신촌동·사진)은 지난 1일 개혁신당에 입당 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에 합류하며, “중앙정치와 정치세력, 정당과 지역정치 등 여러 면에서 국민의힘과 정치권에 자극과 변화가 필요하다” 며 “그 자극과 변화를 위해 개혁신당에 입당한다” 고 밝혔다.
이어서 “이를 위해 당과 정치권에서 어떤 역할이든 하려고 한다”며 “무거운 고민 끝에 탈당을 결정한 부분에 대해 당원과 주민 여러분의 너른 이해를 바란다” 고 전했다. 또, “지금껏 정파를 가리지 않고 모두의 의견을 듣고 지역에 거주하시는 주민 입장에서 의원직을 수행하였기에 소속이 어디든 소통에 문제가 생기진 않게 의정활동을 하겠다” 고 약속했다.
끝으로 “언제나 초심으로 일하고 지역 주민과 국민분들만 바라보고 뛰겠다.”며 2년 반 만에 제3지대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아래는 주이삭의원이 밝힌 개혁신당 입당 관련 입장문 전문이다. 

어제자로 국민의힘에 탈당계를 제출했고 개혁신당에 입당했습니다.
이런 저의 선택을 누군가는 “쉽게 당을 옮기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비판할 수 있지만, 정치인이 정치인생을 거는 선택을 하는 것인만큼 쉬운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탈당계를 낸 뒤 유력한 총선 후보로부터 연락을 받아 당에 남아 선거를 도와달라는 요청도 받았습니다. 과거 연이 있고 나름대로 소신 있는 분이기도 하고, 당내에서 제 정치적 미래에 대한 제안도 주셨기에 지난 새벽 늦게까지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중앙정치와 정치세력, 정당과 지역정치에 대한 여러 면에서 저는 국민의힘과 정치권에 자극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았기에, 탈당하는 저의 무거운 고민의 결과를 널리 이해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자극과 화를 위해 개혁신당에 입당했고, 이를 위해 당과 정치권에서 어떤 역할이든 하려고 합니다. 이 선택을 앞으로 정치를 못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면 그것 역시 기꺼이 받아들이고 후회없이 살겠습니다.
지역에서 기호 나번임에도 전체 1등으로 뽑아주신 주민분들께서 이런 저의 모습을 기대하여 표를 주셨던 것이라 믿기 때문에 과감히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의 ‘주이삭’을 원하셨고, “이젠 큰 당에서 잘 성장해 시의원도, 구청장도, 국회의원도 하라”고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셨던 국민의힘 당원이신 지역주민분들께는 그 응원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나가게 되어 정말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다만 저야 워낙 정파 가리지 않고 모든분들 말씀듣고 지역에 거주하시는 주민의 입장에서 의원직을 수행하였기에 제 소속이 어딘지로 인해 소통이 어렵게 되진 않을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언제나 초심에서 일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는 말씀도 드리겠습니다.
약 2년 반 만에 다시 제3지대로 나섭니다.
예전 국민의당이나 바른미래당 때보다 더 외로워졌지만, 모르는 곳에서 응원해주시는 지역 주민 여러분과 국민분들만 바라보고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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