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닮으려는 인공지능

컴퓨터 가운데 가장 뛰어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이 시대의 대세가 되었다. 인공지능은 인간이 지닌 지각 능력을 구현한 기술로 인간과 같이 사고하고 행동하는 컴퓨터인 셈이다. 얼마 전 등장한 “챗GPT”는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chatbot)으로 음성이나 문자입력을 통해 질문을 하면 대답을 내놓는다.
 챗GPT는 단순한 정보제공 서비스가 아니라 사람이 하던 일들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 한다. 이를 통해 웹 페이지와 해킹 프로그램까지 코딩하고, 미국에서 의사면허와 로스쿨 시험까지도 통과했다고 했으며, 우리나라 수능 영어 시험의 3분의 2까지 풀었다고 한다. 구글은 챗봇 ‘바드(Bard)’의 시험 버전을 출시했다. 더욱이 빅데이터를 학습하여 인공신경망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생성형(,Generative), 인공지능이 창작의 영역을 넘보고 있다.
 세계 경제포럼은 지난 5월 “일자리의 미래를 통해 인공지능과 기술혁신으로 향후 5년간 690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83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 전망했다. UN국제전기통신연합(ITU) 인공지능포럼에 휴머노이드 로봇이 참석한 세계 최초 기자회견이 열렸다. 간호사 로봇은 인간과 함께 보조와 지원을 제공하며, 기존 일자리를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며, 결코 인간에게 반항하지도 않을 것이라 밝혔다. 그러나 여전히 인간의 일자리를 인공지능이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를 떨쳐내지는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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